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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상

Green day - Dookie

기억의 계단 2009. 7. 27.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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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시절.
음악 듣기에 신나있던 시절.
용돈을 모아서 테이프를 사는게 유일한 낙이었다.

이른바 네오 펑크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내던,
동네 레코드 가게에는 아직 풀리지 않았던,
이 앨범을 사려고 백화점까지 가서 테이프를 샀었다.

비닐 포장을 벗기고 소니 워크맨에 테이프를 넣고 플레이를 버튼을 누르고
한동안 멍하니 음악을 들었었다.

감동을 받아서가 아니라
내가 기대했던 음악이 아니였기 때문이다.

워크맨에서 시디피로의 과도기시절.
나는 고등학교를 다녔다.

그렇게 실망했던 이 앨범은 듣기에 듣기를 반복.
어느새 소리가 잘 나오지 않을정도로 늘어져 있었다.

시디플레이어도 없었지만 나는 시디를 샀다.
친구에게 라면을 사주면서 몇시간동안 시디플레이어를 빌려서 들었더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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